님 안녕하세요!
수요일 밤, 메리포핀스 레터의 유인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말씀드렸던대로 국제도서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들려오는 소식에 마음이 불편해서 가는게 맞나 고민도 했지만,
이날만을 기다리며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했을
소규모 출판사들을 생각하며, 또 오늘 차곡차곡 담아온 인사이트가
메리포핀스북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열심히 둘러보았어요.
지난 해보다 3배 많은 부스가 참가했다는데요. 마감시간이 가까워질 때까지도 북적이는 풍경을 보며 책에 대한 많은 분들의 애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편의점, 빵집, 실제 서점, 사무실, 선물가게 등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부스들 덕에 체험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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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통했는지 대표님도 인스타그램에 부스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 정말로 이루어진다면 대표님께 졸라서 4일 내내 상주하며 관람객분들께 플러팅할 작정입니다.💜
소규모 출판사 부스에서는 책을 구경만 해도 사은품을 후하게 챙겨주셔서 스티커,엽서,책갈피,키링 등 굿즈와 브로슈어들을 양 손에 잔뜩 들고 나오게 되었는데요. 행사장을 나가는 길에, 받은 상태 그대로 쓰레기통과 주변에 마구 버려져있는 홍보물, 굿즈들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이번 국제도서전의 주제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인데, 당면한 기후위기, 생태위기 등에 대해 다루어보며 이런 사회문제들에 대해 책이,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는 취지였거든요. 만약 메리포핀스북스에서 국제도서전 부스로 참가하게 된다면 굿즈와 홍보물을 기획할 때 이런 부분들을 더 세심하게 생각해보고 싶어요. (참가 확정도 아닌데 자꾸만 미리 설레발을 치게 되네요... 하지만 제가 가진 대부분의 성취 경험 이런 설레발에서부터 시작되곤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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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서전에 다녀와서 느낀 3가지를 정리해보았어요. 작년까지는 어떤 행사에 다녀오면 사진으로만 남기거나, 글을 쓰더라도 정보성 포스팅으로만 남겼는데요, 올해는 어떤 박람회, 행사에 다녀오면 개인적인 인사이트를 적어 정리하고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3가지 느낀 점만 메모장에 정리하고 있어요. 님께도 추천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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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한 출판사의 것이어서 매우 놀랐다! 앞으로는 책을 읽을 때 출판사 정보도 꼼꼼히 신경쓰도록 하자.
2. 모든 행사에는 기획 의도가 있다. 이번 국제도서전도 단순히 책이 많은 곳을 간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주최측에서 <비인간>이라는 화두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관심을 가져야 기획 의도에 맞게 얻어가는 것이 있을 것이다. 행사의 기획 의도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자세히 생각해보자!
3. 강연에 인기 작가들이 많이 와서 사람이 몰릴 것 같아 애초에 신청할 엄두도 안냈는데 주변 친구들이 강연을 알차게 듣고 좋아하는 것을 보고 후회했다. 안되더라도,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니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신청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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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작은 이벤트를 하려고 해요.
1) 자신만의 책 고르는 기준이나 책에 관한 이야기
2) 메리포핀스레터에서 추천하는 독서 방법,습관을 실천해본 이야기
이중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서 답장함에 들려주세요!
선정되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닉네임과 연락처를 함께 적어 응모해주시면 꼼꼼히 읽고
다음 메일에 소개할게요! 응모하러 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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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비가 온대요. 우산을 잊지말고 꼭 챙기세요!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메리포핀스레터 유인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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