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의 도전을 만류했던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는다면 어떻게 답할지, 시뮬레이션합니다.
님의 도전을 만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길 바라지만, 어떤 분은 공감하실지도 몰라요.
때론 무언가를 시작도 하기 전에 조언을 한답시고 초치는 친구도 있다는 걸요.
저는 그런 친구들을 미워하지 않아요. 대신 몰래 ‘내마음 속, 나만의 퍼스널 트레이너’로 지정해버립니다.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 때마다 내가 정말 포기했다고 말했을 때
나의 트레이너들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맘대로 상상해봅니다.
“그래, 창업하는거 힘들다니까~”, “거봐 그렇게 시작하면 오래 못간다니까~”
그런 말들을 생각하다보면 처음에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는지 떠올릴 수 있어요.
그러면 에이 다 때려치워, 하려다가도 일단 하루만 참자,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2)내가 잘된다면 어디까지 잘될 수 있을지 상상해봅니다.
님, 저만 그런가요? 내가 망하는 그림은 정말 가지가지로 생생하게 그려지는데,
잘돼서 성공하는 그림은 이상하게 잘 그려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내가 잘됐을 때의 그림을 그려보는 편입니다.
저의 경우엔 업종이 스튜디오라 방송 협찬, 유튜브 출연, 연예인 방문, 뭐 이런 것들을 상상합니다.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계획이 따라오더라구요.
내가 이 사업을 하면서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조차 하지 않던 시절에 비하면 굉장히 많은 변화입니다.
몇 억 매출, 이런 수치적 성공에 비하면 소박한 상상들이라 금방 이루어졌던 걸까요? 그래도 상상만 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난 지금은 조금 더 잘되는 미래를 상상합니다.
그러면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 때마다 아, 내가 더 잘될 수 있는데 뭔가 손해보는 기분이 들어서 또 한 번 참을 수 있게 됩니다.
님께서 포기하려던 일들을 하루 더 미룰 수 있게 되길,
그렇게 얻은 하루가 기회로 돌아오길 바라며 레터를 마칩니다!
메리포핀스레터 유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