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끌 방법을 생각하기 전에 해야하는 일이 있어요. '어그로'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먼저 찾아보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어그로 끌기에 대해 누구는 부정적인 이슈 콘텐츠다, 누구는 주목받기 위한 전략으로 정의해요.
저마다 ‘어그로’에 대해 아무렇게나 의미를 부여하니까요. 나에게 ‘어그로 끌리다’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거예요.
어그로에 대한 저만의 정의는 ‘해야할 일이 있는데도 클릭하지 않곤 못배기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자극적인 멘트보다는 존재만으로도 유니크한 것들, 상황에 맞지 않는 뜬금없는 멘트들에 어그로가 끌려요.
메리포핀스에서 책을 내게 되었을 때도, 도서 출간에 거는 희망이나 유명세에 대한 기대보다 그저 출판사의 이름인 ‘메리포핀스’가 주는 동화적 분위기와 신비함에 끌려서 대표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업을 운영할 때 자극적인 멘트를 쓰는 것보다는 존재만으로 어그로가 되는 아이템 그 자체를 다루길 선호합니다.
있을 법도 한데 없는 것들, 그래서 자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들이요.
제가 거쳐온 사업 아이템이 대부분 그러한데요.👇🏼 |